고양이와 아기, 서로의 프라이빗 지켜주기 cats & the dog


서정이가 기기 시작하면서부터 고민이 생겼다.
서정이 눈높이에서 보면
간장이, 춘장이 밥그릇이며 캣타워며 너무나도 재미난 것들.
하지만 예민한 이것들이 좋아할리도 없고 
서정이 입장에서도... ^ ^ ;;
그래서 고민하다가 보통 아이 가둬두기(?)로 이용하는
베이비룸(검색하면 나와요)을 하나 구입해서
막아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저기 서정이 성장에 따라 필요한 곳에 요소요소 넣는데 요즘엔 이런 모습.

다이어트사료로 바꾼 이 후 저항의 의미로 춘장이가 계속 서정이침대에서 잔다. ㅠㅠㅠㅠ
모래나 안 묻히면 털은 어떻게 할텐데.. 깔끔과 거리먼 춘장이-
아무리 해도 안 돼서 특단의 조치로 일단 침실 문앞에 설치.
(베이비룸이 분리가 되서 여기저기 쓸 수 있어요)
보통의 고양이라면 간장이라면 저 정도야 잘 넘는다.
하지만, 뱃살왕자 춘장이는 두겹이라.. ㅋㅋㅋ돼

(사진속에 침대가 넝마다. 서정이 다치지 말라고 보호패드를 여기저기 데 놔서.. )

그리고 이건 고양이들을 서정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요 안에 캣타워와 밥이 있다.
서정이 늘 저기 까치발 하고 잡고 서서 고양이 밥먹는거 구경한다.
'엄마! 맘마, 맘마'하면서 고양이들을 가르킨다.

(사진들 보니 전혀 연출사진 같지 않죠? 지저분하고 정리안된 내츄럴한 모습 고대로 ㅋㅋ)

이런 모습.

촬영나왔수? 하며 자연스레 포즈를 취하는 간장옹.




덧글

  • soylatte 2010/01/30 13:09 #

    어우 너무 좋다 고양이들은 못넘어가는 데 없어도 서정이가 못넘어가는 건 있구나 ㅋㅋ
  • soyasauce 2010/01/30 13:11 #

    춘장이가 못 넘어가는 곳도 있어 ㅋㅋㅋㅋㅋㅋ
  • subin 2010/01/30 13:24 #

    아가를 고양이들로부터 보호! 일줄 알았는데,
    고양이들을 아가로부터 보호!
    크크크크크크크크 아구 귀여워요.
  • soyasauce 2010/01/30 17:33 #

    고양이나 강아지나 아기가 제일 무서운존재인걸요
    결국 서로 맞춰서 살아지지만.. ^ ^
  • 지아 2010/01/30 14:11 #

    앗... 저런게 있었군요.
    저도 몇 달 후엔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ㅎㅎ
  • soyasauce 2010/01/30 17:33 #

    베이비룸에 아기장난감들도 많이 붙어있어서 잘 갖고 놀아요
    본전은 뽑는 듯 해요
  • estella 2010/01/30 15:02 #

    제 동생네도 '칠라'라는 고양이와 동거하는데 고양이가 아기를 피해 다니드라구요. 아기는 나름 사랑의 손길로 예쁘고 신기해서 쓰다듬는데 힘조절도 안되고 꼬리 잡아당기고 그러니까 슬슬 도망다닌다는. 저도 요즘 남편 출근 후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 고양이 입양할까 하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동거해본적이 없어서 좀 서성이게 되요. 오늘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 옆집 고양이가 나와서 베란다 턱에서 제가 지나가는 걸 감시하더라구요.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낯설어 할까봐 다가서지는 못하고 불끄러미 서서 인사했어요. 쉘터에서 데려올까 하는데 다 성장해버린 아이를 입양하면 서로 적응하기가 힘들까요? 그리고 여행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실 때 고양이는 어떻게 하세요? 질문이 많죠 ? :)
  • soyasauce 2010/01/30 17:40 #

    서정이도 돌 전에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근데 역시 학습의 효과랄까.. 고양이 이뻐하는 법을 가르켜줬더니
    이제는 터프하게 대하지 않아요. 살살 쓰다듬을 줄도 알고, 예민한 간장이도 이제 도망가지 않아요
    - 다 성장해버린 아이들도 괜찮을꺼에요. 대신 성격이 외향적인 아이들이면 좋을꺼 같아요. 샴이나 아메리칸숏헤어 애들이
    성격이 활별한 편이죠. 쉘터에 있는 애들 다 들 상처가 있는 애들일텐데,
    마음을 하나씩 열어가는 거 보는 것도 큰 기쁨일꺼 같아요.
    - 여행갈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맡기거나(탁묘), 우리집에 들러서 애들을 봐달라고 하거나.
    사실 고양이들 남의 집에 가 있는 거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저희는 두어번 길게 여행갔을 때 가까이 사는 지인에게 하루, 이틀에 한번 씩 와서 화장실이랑 먹을꺼 부탁했었어요.
    2박3일까지는 물이랑 밥 많이 부어놓고 나가도 전혀 문제없구요.
    그래도 맘엔 걸리죠. 요새도 어디 여행갈 생각하면 간장, 춘장부터 걱정돼
  • 플라토니온 2010/01/30 15:40 #

    오오...좋군요 +_+!!
  • soyasauce 2010/01/30 17:38 #

    굳이에요~
  • 지엔 2010/01/30 18:11 #

    애들이 피할 공간이 있어 다행이네요. 으음 아기는 신기하고 귀여워서 하는거겠찌만 참..
  • soyasauce 2010/01/31 00:37 #

    아기랑 고양이들이랑 둘도 없는 친구에요
    부모가 잘 관리한다면 아기나 고양이한테 다 좋을꺼 같아요
  • 상림 2010/01/30 19:42 #

    저희집은 강아지랑 같이 아가를 키웠는데 아가가 있는 안방문에 안전문을 설치하고 났더니..ㅋㅋ
    강아지들은 막 마루랑 다니면서 노는데 아가는 안방에서 그 안전문을 부여잡고 나온다고 난리법석.
    그래도 지금은 많이 커서 강아지들이랑 잘 놀더라구요.
    고양이들이랑 아가랑 다 같이 행복하게 살만한 환경이 부럽습니다^^
  • soyasauce 2010/01/31 00:38 #

    다행히도 침대들만 있는 안방이라 들어가려고 하지 않아서요
    저희 아기도 돌 지나니깐 잘 지내네요 친구같아요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RyuRing 2010/01/30 21:52 #

    아름다운 동거(?)네요 ㅎㅎㅎ
  • soyasauce 2010/01/31 00:38 #

    아름다운 밤이에요 (지금 밤이거든요 ㅋㅋ)
  • beeya 2010/02/01 05:34 # 삭제

    저희 부부도 종종,
    고양이 한마리 키울까? 싶지만,
    제약이 많은 아파트인지라 (애완동물 금지, 흡연 금지, 못질 금지 등등)
    나중에 애완동물 키울 수 있는 아파트로 가게 되면,
    한 마리 꼭 키워보고 싶네용-
  • soyasauce 2010/02/01 13:26 #

    네 근데 털 많이 날리는건 각오하셔야 해요
    최고의 단점이자 유일한 단점이에요
    아메숏이 단모종인데도 두 마리니깐 털관리가 아주 바빠요
  • 까칠한노리 2010/02/01 15:21 #

    아앗! 반가운 밥그릇이 보여요 >ㅅ<)~ 저희도 저 밥그릇 쓰고있어요. 그나저나 참 유용하네요. 눈여겨 봐야될듯 +_+)
  • soyasauce 2010/02/02 00:03 #

    그럼 어디서 사셨는지 알겠는데요? 같이 있는 사료통 너무 작지 않아요?
    금새 비워져버려서 다시 채워넣기 귀찮은거 같아요
  • 2010/03/24 19:41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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